속초여행:) 여유로운 1박 2일 속초여행 기록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어느 날,

속초로 가볍게 1박 2일 여행을 떠났어요.

 

올여름 제대로 된 휴가 한번 못 갔는데

잠깐 시간을 내어 

즐기고 왔습니다.

 

 

 

 

 

 

일하기 싫은 요즘,

매일 가을만 같아라! 

 

가을 하늘 만끽하며 

속초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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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냉면 맛집, 이조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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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점심 먹기 위해 

냉면 집으로 향했어요.

 

속초 가면 보통 물회를 많이 먹는데

저는 이 날따라 물회보다는 

냉면이 끌리더라고요.

 

원래 여름에 냉면 많이 먹는데

올여름은 긴 장마에 

큰 더위가 없어서 

냉면을 제대로 못 먹었어요.

 

마침 속초에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왔던 

이조면옥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 전쟁이에요.

오래된 가게다 보니 

주차장이 없어서 

주택가 골목에 주차했어요.

 

 

 

 

메뉴는 단출합니다.

냉면에 자신 있는 메뉴죠.

그 흔한 만두도 없습니다..

두 명이서 수육을 먹기에는 

양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

냉면에 사리 추가를 했어요.

 

 

 

 

 

이조면옥은 명태 회냉면이에요.

 

사리 추가를 하니 

냉면 1인분 양이 더 나오더라고요.

 

두 명이서 나눠 먹으니 

양이 딱 맞았습니다.

 

저는 맛있었는데요.

다만 명태회가 단 맛이 강합니다.

 

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저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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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 속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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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면옥 근처에 속초해변이 위치해 있는데요.

속초 해변 바로 앞에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이 있습니다.

 

냉면 먹고 커피 한잔 잊지 않았어요.

 

 

 

 

보사노바 속초점

 

 

2020/10/07 - [: 카페투어] - 속초카페:) 속초 해수욕장 앞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 BOSSA NOVA

속초카페:) 속초 해수욕장 앞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 BOSSA NOVA

 

 

자세한 카페 리뷰는 

링크로 남겼어요.

 

 

속초해수욕장 속초해변

 

 

 

커피 마시고 바로 앞에 속초해변 산책했어요.

해수욕장은 폐장했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속초 씨크루즈 호텔

숙소는 씨크루즈 호텔에서 묵었어요.

숙소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저녁에 뷰가 좋았어요.

호수 뷰를 선택하면 밤에 더 좋을 거예요.

 

자세한 씨크루즈 리뷰 참고하세요.

 

 

 

2020/10/06 - [: 여행스타그램] - 속초호텔추천:) 위치, 가성비 좋았던 속초 씨크루즈 호텔 / 조식 후기

속초호텔추천:) 위치, 가성비 좋았던 속초 씨크루즈 호텔 / 조식 후기

 

 

 

 

씨크루즈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속초 중앙시장이 있어요.

 

중앙시장은 속초 관광 필수 코스죠.

 

저는 속초 올 때마다 

중앙시장 막걸리빵을 꼭 사 먹어요.

 

중앙시장 최애 음식인데요..

가끔 이 빵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중앙시장에 들를 때도 있어요.

 

 

 

 

 

 

 

 

술빵이라고 부르는

막걸리빵인데요.

 

제가 처음 찾았던 4년 전?

만해도 이렇게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갔더니 줄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겨우 샀어요.

 

 

 

 

 

 

 

 

 

 

한 봉지에 4000원인데요.

빵이 커서 며칠은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두 봉지 사서 

하나는 여행 내내 먹고

한 봉지는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중앙시장 인기 메뉴

닭강정도 사서 숙소에서 저녁 먹었어요.

 

매번 만석 닭강정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중앙 닭강정 사봤어요.

 

현지인들은 중앙 닭강정 더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비슷하겠지 했는데

왠지 만석 닭강정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아니 그런데 숙소 와서 보니 젓가락이 없더라고요?

 

젓가락 챙겨가라고 말이라도 해주시지 

젓가락 없어서 손으로 집어먹다

결국 편의점 가서 젓가락 사 왔어요 ㅠㅠ

 

닭강정 살 때 젓가락 꼭 챙기세요.

 

 

 

 

 

 

 

속초 씨크루즈 호텔에서 바라본

레이크 뷰 밤 야경 모습이에요~

 

 

 

 

 

 

 

 

저녁 먹고 해산물에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숙소 근처에 있는 술집에 갔어요.

 

낮에 지나가면서 봐 둔 곳인데

밤 되니 손님이 많더군요.

 

 

 

 

 

 

 

 

다양한 종류의 술안주들..

 

 

 

 

 

 

요즘 스타일의 감성 술집 / 속초 바다 씨!

 

 

 

 

 

메인 메뉴인 해물 담음 (소) 

가격 39,000원

 

세꼬시 가리비 관자 전복 등등

다양한 해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예요.

 

아니 근데 세꼬시 왜이렇게 맛있는 거죠?

 

저녁을 안 먹었더라면

세꼬시 단품 메뉴를 추가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닭강정을 저녁으로 먹어 

간단하게 먹고자 찾았는데

너무너무 만족하고 왔답니다.

 

 

 

 

 

 

메뉴 정말 훌륭해요.!

 

 

 

 

 

 

바다 한잔이라는 문구가 

제 마음을 흔들었던.. 소주 동해 ㅋㅋ

동해 지역 소주인 동해..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동해 토닉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해산물과 어울리는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소주만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요.

 

부담 없이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주류 메뉴가 있어 좋았습니다.

 

 

 

 

 

 

 

술 먹고 소화시킬 겸

청초호 산책했어요.

 

숙소에서도 가까운 청초정까지 가서 

야경 사진 찍고! 숙소에서 푹 쉬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도 먹었어요.

속초 씨크루즈 호텔 조식 후기가 좋아요.

저렴한 가격에 

조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빵이 맛있더라고요.

갓 구운 빵에 아침 든든히 먹었어요.

 

 

 

 

 

 

호텔 체크아웃하고

바다 보러 조금 더 위로 올라가 봤어요.

 

 

 

 

 

 

속초에서 가까운 고성이에요.

고성으로 갈수록 날이 맑아지더니

파란 하늘이 드러났어요.

 

 

저희가 고성으로 간 이유는

얼마 전 산 에르젠 엘돔300 피칭해보러!

 

여기는 

삼포 해변입니다!

 

 

 

 

 

 

 

이미 캠핑하고 있는 텐트들이 많았어요.

요즘 캠핑 인기 대단해요.

 

 

 

 

 

 

처음 쳐보는 텐트,,

중간중간 영상 찾아보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래도 40분 만에 완성했어요.

 

에르젠 엘돔300

 

웜그레이 컬러 구요.

 

설치가 정말 간단했어요.

 

다음엔 더 빨리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캠핑용품을 하나 둘 구매하는 중이라

숙박은 못했는데요.

 

그냥 잠깐 텐트 속에 앉아 

커피 마시고

낮잠 한숨 자는 것도 

큰 힐링이 됐어요.

 

텐트 속에 누워 

파도 소리 들면서 

텐트 사길 잘했다고 100번 말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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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행복했던

속초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오니

이 짧은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좀 더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