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 다녀오셨나요?
코로나 19로 여행 가기 쉽지 않아
올해 단풍여행은 넘어가야 했는데
평일에 시간이 되어
잠깐 다녀왔습니다.
정읍과 장성 일대에 있는
내장산과 백양사는
형형색색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가을 명소이죠.
설악산과 더불어
단풍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내장산의 단풍은 화려하기로..
백양사 단풍은 고운 애기 단풍으로
명성이 높은데요.
원래 내장산과 백양사를
모두 돌아보고 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백양사만 잠깐 구경하고 오기로
계획을 변경했는데요.
백양사에 도착해 조금 걷다 보니
비가 걷혔어요.
백양 관광호텔에서 매표소까지
1.5킬로미터 거리의
붉은빛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데요.
이 길을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비가 내리기도 했고,
평일이라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매표소를 지나 백양사 근처까지
차로 이동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주차료 5,000원
주차를 하고 백양사까지
조금만 올라가면 됩니다.
5분 정도?
올라가는 길 다행히 비가 그쳤네요.
그런데 비가 많이 쏟아지더니
단풍잎은 다 떨어져 버렸지 뭐예요.
그 모습도 예뻤습니다.
백학봉 바위산의 모습이에요.
구름 낀 모습도 멋졌는데요.
조금씩 해가 비추면서
더 예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떨어진 단풍 사이고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정말 귀여운 모습이죠.
엄마가 어렸을 때
저와 함께 백학봉에 올라갔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어째 저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어요.
어렸을 때
여행 정말 많이 다녔는데..
제 머릿속에 남아 있는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ㅎㅎ
이 날은 비가 와서
백학봉까지 올라가진 못했는데
나중에 날 좋을 때
등산화까지 갖추고
백학봉에 올라가 보려 합니다.
백양사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9층 석탑
극락전과 대웅전, 사천왕문과 명부전을 볼 수 있습니다.
백양사 납골당 건물이에요.
이름은 영혼의 힐링 하우스
2018년 세계 건축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웅장한 모습이었어요.
제가 이번 주 찾은 백양사는
애기 단풍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좋고요.
멋진 겨오간을 보면서
산책을 하고 오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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