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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스타그램

설악산등산:) 단풍절정 울산바위 코스_흔들바위 초보자코스

by 후이영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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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단풍이 절정에 달한 지난 주말 

설악산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초보자도 가능한 울산바위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요즘 설악산 찾는 등산객들이 정말 많죠?

설악산 입구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에 줄을 서있는데 

그 줄을 기다려봤자 자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포기하고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문제는 붐비는 인파로 주차장이 만차라는 점.

 

심지어 소공원주차장에서 설악산 입구까지 3km 정도 되는데

그 거리를 걸어서 가려면 40분이 넘어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버스줄이 300m는 됩니다.

 

설악산 올라가는 것보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이 더 힘들었어요ㅠ.ㅠ 

 

저는 가장 절정일 때 가서 그런데 

다음에는 미리 가거나 늦게 가야겠다는 생각 했습니다.

 

 

 

케이블카 줄도 길었어요.

3층정도 되는 건물인데 

줄이 1층부터 보이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설악산 입구까지 가는 길에 

날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금방 비가 쏟아질 듯 했어요.

포기할 수 없어서 끝까지 올라갔답니다.

 

 

 

 

울산바위로 가는 길 중간에 

계조암 석굴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갔어요.

 

 

 

 

 

 

 

고즈넉한 자리에 앉아 있는 석굴.

잠시 힐링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흔들바위도 있어요!

흔들바위에 사진 촬영 줄도 길어요ㅋㅋ

 

 

 

 

올라갈 때는 줄이 너무 길어 

사진 찍을 엄두를 못 냈는데요.

내려올 땐 줄이 짧아 바위 밀면서 

인증사진 찍고 왔답니다!

 

 

 

 

흔들바위까지는 비교적 코스가 편안했어요.

이 정도면 금방 갈 수 있겠는데..? 싶었죠.

 

 

 

 

 

 

진짜 등산 코스는 여기 서부 텁니다.

울산바위까지 800미터 정도를 남기고 

길이 험해지기 시작해요.

 

 

 

 

계단 지옥이 펼쳐집니다..

이때부터는 비도 내리기 시작해서 

비 맞으면서 힘들게 올라갔어요.

 

 

 

힘들게 도착했지만

결국 이런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는..

슬픈 사실..ㅎㅎ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로본 경치가 

그렇게 좋다죠?

저는 구경도 못했네요ㅠㅠ

 

전망대 쪽은 기온이 낮아 엄청 추워요.

김밥 싸갔는데 너무 추워서 

먹기 힘들더라고요.

안개가 걷히길 기다려보자.. 했지만

추위에 포기하고 내려왔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어느덧 하늘이 쾌청~

정말 운이 없는 등산객이었네요.

 

 

 

 

정~말 초보 등산객인 저는 

왕복 등산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많이 쉬었어요.

 

빨리 다녀온 분들은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차장까지 가는 시간 하면 총 5시간은 걸린 듯해요.

 

 

 

 

전통카페 설향에서 차 한잔 마셨어요.

날이 쌀쌀해서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했답니다.

 

 

 

 

십전대보탕 9.0

생강차 7.0

아메리카노 5.0

 

 

 

 

 

한옥으로 된 전통 카페인데요.

테라스 경치가 좋아서 

실내보다는 실외 자리 경쟁이 치열해요.

 

 

 

 

이렇게 멋진 뷰를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생각차 한잔과 함께 

설악산 등산을 마무리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산을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은 주말에 다녀왔더니 

주차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내년엔 미리 다녀와야겠습니다.

 

 

이상 설악산 등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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