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가까운 화순에
한정식으로 유명한 '수림정'에 다녀왔어요.
구성도 좋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아서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로 안성맞춤입니다.
무엇보다 광주에 있는 한정식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훌륭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죠?
지난 주말 가족 모임으로 다녀왔는데요.
몇 년 전보다 인테리어도 새로워지고
구성도 좋아져서 소개합니다.

수림정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154
매일 11시 - 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생생정보 프로그램에
보리굴비 맛집으로 출연한 적이 있네요.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에 비해 협소한 편이라
건너편 화순군청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5시쯤 방문했는데
예약을 했음에도
미리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어요.
주말은 항상 줄이 길어요~

기와로 된 식당 외경이 참 예쁘죠.
고급 한정식집 느낌이 물씬 납니다.

수림정은 보리굴비와 떡갈비 정식이 있는데요.
떡갈비보다는 굴비가 더 유명합니다.
반만리는 12,000원부터 시작하니
가격도 저렴한 편이죠.

주말이라 단체 예약이 많아서
이렇게 상차림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지만
의자 테이블 좌석이라 좋았습니다.

가족 모임이라 수림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먼저 다양한 밑반찬부터 네 종류의 회가 나왔습니다.


전병과 버섯, 애호박전
그리고 홍어 보쌈까지..

홍어 보쌈, 그리고 송이버섯은
어른들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적당히 삭힌 홍어라
저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음식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지만
먹다 보니 금방 배불렀어요.
종류가 많기도 하고
술 한잔 하면서 먹다 보니
배가 금방 찹니다.

잡채도 적당히 간이 배어 있어
맛있었어요.

한치와 해삼 소라 등
신선한 해산물도 나옵니다.
수림 정식은 가격만큼 음식 퀄리가 높았어요.


적당히 익힌 전복구이는
정말 맛있었어요.
약하게 찐 것 같았는데
구워 먹는 것보다 훨씬 담백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떡갈비와 장어구이까지 다양하게 나왔어요.


코스가 다 나온 후
마지막 식사는
병어조림, 보리굴비, 매생이국이 나왔어요.
저는 밥 말아서 굴비랑 먹는 걸 좋아해서
갓 담근 것 같은 김치와 함께 먹었어요.
1인당 6만 원인데
가격에 비해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룸으로 자리를 잡았고요.
천천히 음식을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친 후
근처 남산공원에 국화 축제도 구경했답니다.
광주에서 30~40분 거리인데
가족들과 맛있는 곳에서 식사도 하고
근교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광주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참 좋네요.
연말 가족모임이나
특별한 날, 수림정 한정식과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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