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등산:)신선대 최단코스_도봉산두부, 전라도 옛맛 팥칼국수

 

 

지난 휴일 도봉산에 다녀왔어요:)

막바지 단풍 구경 겸 운동이 목적이었는데

등산 전후로 먹다 보니.. 

맛집 탐방이 목적처럼 보이네요;;

 

도봉산은 서울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기도 하고,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참 좋아요:)

 

 

 

먼저 등산 전에 유명한 도봉 산두부에서 

보쌈 정식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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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산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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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입구 올라가는 길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74

매일 9시30분 - 저녁 8시 30분

 

도봉산 입구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저는 프로그램 맛집의 옆집에서 

'맛집'으로 나왔던 집!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식사 메뉴는 보쌈 정식을 가장 많이 먹고

두부 보쌈에 막걸리도 많이 찾는다고 해요.

 

 

 

 

일찍 가서 등산을 한 후 먹으려 했으나..

예상보다 출발이 늦어졌고

도봉산 공영주차장이 만차가 

주차를 1시간 가까이 기다렸어요.

 

11시가 넘어서 점심 먹고 올라가자!

계획을 변경하고 11시 20분경 갔더랍니다.

 

 

 

 

그때만 해도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12시가 지나자마자 자리가 꽉 차더라고요.

밥을 다 먹고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이 있었답니다.

역시 맛집은 맛집입니다.

 

 

 

 

제가 먹은 보쌈 정식은

1인 12,000원입니다.

 

순두부찌개와 1인분 양의 보쌈이 

따로따로 나옵니다.

 

 

 

먼저 나오는 비지찌개도 맛있었고

순두부찌개도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양도 적당해서 

한 끼 식사도 딱 좋았답니다.

 

 

 

 

두부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입구에서 볼 수 있어요.

앞에 비지도 가져갈 수 있게 놓여 놓있고요.

다음에는 두부 구이나 

두부 보쌈을 먹어보고 싶네요!

 

 

 

 

 

배를 채우고 난 뒤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향했어요.

 

 

 

 

 

입구부터 등산객들의 참 많았는데요.

도봉산은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까지 가는 

최단거리 코스를 선택했어요.

신선대까지 726m

저는 초보라서 중간에 많이 쉬었는데 

왕복 약 4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빨리 오르시는 분들은 3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바위 산이어서 올라가는 길이 꽤 험합니다.

 

 

 

 

올라갈수록 단풍이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추위가 빨리 찾아온 듯해요.

 

 

 

 

 

올라가는 길이 초보에게는 꽤 힘들었어요.

이곳은 마당바위인데요.

이곳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이곳부터는

난간을 붙잡고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해서 

장갑을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정상이 보이네요.

로프로 오르는 분들도 보였어요.

저는 무서워서 못할 텐데

대단하죠.

 

 

 

 

 

 

 

 

 

정상에 올랐지만 정상석 구경은 못했어요ㅠㅠ

정상석 줄이 아래부터 쭉 있더라고요.

정상석이 무척 좁아 몇 명 서있지 못하는데 

기다렸다가 사진 찍으려면 

30~40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날도 춥고 해서 

과감하게 포기하고 

멀리고 정상만 바라봤어요:)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데 

이곳에 사는 고양이가 다가옵니다.

바위를 타는 고양이라 그런지 

몸이 근육질이었어요.

자기가 호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답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바로 본모습입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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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옛맛 손 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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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도봉산 4나길 11-5

4시간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니

출출해지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에 파전부터 어묵 등등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어서

음식 냄새 때문에 더 배고파졌어요.

 

그래서 찾게 된 

전라도식 팥칼국수집!

 

팥칼국수집이지만 바지락 칼국수 맛집이라고 해요!

 

 

 

 

 

 

가격은 바지락 9,000원

팥칼국수 9,000원

팥 새알 9,000원

 

서울 사람들은 보통 팥죽 하면 새알을 떠올리시죠.

전라도 사람인 저는 

팥죽하면 팥칼국수를 먼저 떠올려요.

개인적으로도 새알보다는 팥칼국수를 더 좋아하는데 

서울에서는 팥칼국수 집을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여기 전문점이 있으니 너무 반가웠답니다.

 

 

 

 

 

양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바지락 양도 놀랍죠?

이 안에 칼국수 면이 들어 있는데 

바지락이 너무 많아서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랍니다.

국물이 칼칼하면서 개운했어요.

 

 

 

 

 

 

저는 설탕을 넣어 먹는 편인데 

전라도식 팥칼국수집이라 

테이블마다 황설탕이 놓여있었답니다.

 

취향껏 설탕 팍팍 쳐서 먹었어요.

 

 

 

 

 

무엇보다 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기계로 뽑은 면이 아니라 

손으로 친 면이었고요.

쫄깃해서 다 먹을 때까지 

물리지 않았답니다.

 

 

서울에서 전라도식 팥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도봉산역 전라도 옛맛 팥칼국수집!

 

도봉산 등산 후 먹기 딱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