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느끼러 떠난 제주 여행, 조용하게 다녀왔어요
아침 7시 비행기 타고 일찍 제주도에 도착했어요.
도착했을 땐 구름 잔득 낀 하늘.. 배고파서 밥부터 먹으러 가요~
우아한 보말
렌트카 타고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 먹으러 가까운 함덕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다 보면서 보말칼국수를 먹고 싶어 찾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바다가 안보였어요
그래도 제주에서의 첫 끼, 죽 한 그릇 뚝딱!
한 그릇인데 양이 많았어요!
보말이 뭐야~ 했는데 우렁이 같은 쫄깃한 맛이었어요.
바다향 듬뿍 느껴지는 칼국수 국물도 좋았어요
가볍게 한끼 해결하기 좋아요~
우보 한상이랑 저는 죽을 많이 먹고 싶어서 보말죽을 주문했습니다.
카페 앤트러사이트 제주 한림점
새벽부터 일찍 움직여서 피곤했는지 커피 한잔 하고 싶었어요~
가까운 곳에 어떤 카페가 있는지 찾던 중, 앤트러사이트가 있는 걸 발견!
제주 한림점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합정점만 가봤는데, 합정점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제주 한림점입니다.
앤트러사이트 카페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외관이에요.
카페 내부도 제주도의 푸릇함과 투박한 바위로
제주도 앤트러사이트의 느낌을 살렸어요~
11시쯤 방문했는데, 한산하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기 좋았어요
커피 맛은 너무 좋았어요~
오늘의 원두로 라떼와 아메리카노 마셨어요!
아직은 날이 쌀쌀해서 따뜻한 라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앤트러사이트 커피 맛은 어디에서든 변하지 않아요~
새별오름
커피로 카페인 충전 후 본격적으로 제주 여행 시작합니다!
첫 번째 코스는 새별오름,
효리네 민박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죠~
갈대밭이 유명해 가을에 가면 더 좋다고 해요.
이때부터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새별오름 올라가니 햇볕 쨍쨍 이었어요.
제주도 날씨는 정말 예측 불가:)
새별오름은 가벼운 산책코스로 밥 먹고 소화시키러 찾기 좋아요.
언덕이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걸어서 10분 정도면 가볍게 올라갈 수 있어요!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어도
정상에 가면 이렇게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가을에 제주에 다시 온다면, 꼭 새별오름 올 것 같아요.
제주 오설록
다음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제주 오설록을 찾았어요.
오설록은 이미 와본 곳이었지만,
너무 좋았어서 다시 한번 방문했어요.
다시 방문한 이유는, 녹차 아이스크림 먹으러요 ㅠㅠ
지난번에 왔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녹차 아이스크림 다 떨어져서 못 먹고 돌아갔거든요.
사실 서울에 있는 오설록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뭔가 제주 오설록에서 먹어야 진짜를 맛볼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에 다시 찾았어요.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 맛은 역시 ㅠㅠ 환상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림 먹고, 산책하기 정말 좋은 오설록
녹차밭 산책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면 인생 샷 건질 수 있어요.
갈치조림 맛집, 네거리식당
제주여행 1일 차
마지막 코스는 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갈치조림 집으로 향했어요.
수요 미식회에 나왔다는 네거리식당입니다.
양념이 많이 달지도, 맵지도 않아요
갈치는 통통하고 살이 많고, 촉촉해서 맛있어요.
제주갈치 먹고 서귀포에 있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첫째 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제가 이번에 찾은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숙소 소개는 따로 포스팅 할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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