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날 점심 먹기 좋은
안국역 미쉬매쉬를 다녀왔습니다.
미쉐린 맛집 미쉬매쉬
미쉬매쉬는 한식 코스 요리를
한옥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47
- 안국역 3번 출구 520미터 거리.
- 가게 뒷 공간에 작게 주차장이 있어요.
- 예약 필수! ( 캐치 테이블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 월요일 휴무
- 11시-15시 런치 / 18시-22시 디너
- 런치 코스 50,000원
- 디너 코스 80,000원
건물이 정말 예쁘죠?
미쉬매쉬는 한옥에서 만나는 컨템퍼러리 코리안 다이닝입니다.
조선시대 왕을 지키던 금군이 머물던 터에 만든
2층 규모의 전통 한옥이고요.
특별한 날 가족들과 한 끼,
또는 첫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미쉬매쉬는 단일 코스입니다.
메뉴판을 나중에 보니 제가 본 메뉴는 잘못된 메뉴였습니다.
훈제 돼지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24시간 수비드로 조리한 갈비가 나왔어요.
원래 이 갈비를 먹고 싶어서 갔던 거라.
처음 메뉴를 보고 아쉬웠는데
정작 나온 메뉴는 수비드 한 갈비라 더 좋았다는..?
작은 실수가 만든 깜짝 이벤트였네요:)
아무튼 저는 맛있게 먹었더니 된 거죠!
식사 테이블은 모두 2 층에 자리하는데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6 테이블 정도?
저는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해서
창가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특별한 날이라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 추천해요.
창가 테이블 뷰가 정말 좋거든요.
바로 창덕궁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답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먼저 아부제부쉬 두 가지가 나왔는데요.
연근 튀김과 고추 튀김이었는데.
고추 튀김은 튀김옷이 너무 딱딱해서..
저에겐 힘들었어요 ㅎ
다음은 새우볼 조개탕
튀긴 새우볼에 맑은 국물의 조개탕이
시원하게 맛을 냈습니다.
식 전에 속을 달래기에 좋았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궁중 떡볶이입니다.
3가지 버섯으로 만든 궁중떡볶이입니다.
버섯 향이 진하게 느껴져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돌솥에 나온 마늘밥인데요.
그냥 맨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오븐에 허브 버터와 쑥으로 구운 생선
24시간 수비드 한 갈비입니다.
고기와 생선 종류 하나씩 주문했는데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생선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고요
수비드한 갈비는 생각보다 컸는데요.
고기 자르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오랜 시간 수비드 한 만큼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사실 이 갈비가 먹고 싶어 간 거였는데,
예상했던 것처럼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2만 원 추가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가격.
마지막으로 티와 디저트가 나왔는데요
티 종류는 커피부터 허브티까지 다양했습니다.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한 끼 식사를 분위기 있고 맛있게 마친 느낌이었습니다.
미쉬매쉬,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시고요
사진 찍고 있으니
인생 샷 나오는 포인트를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요
음식은 5만 원이라는 가격에
꽤 좋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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