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월리에 위치한 카페 오월학교,
지난해 오픈했을 때부터
정~말 가고 싶었는데
주말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포기..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매장 이용 안돼서 포기..
며칠 전 평일에 모처럼 시간이 나
오월 학교 마음껏 즐기고 왔답니다:)
춘천 감성 카페, 오월 학교
강원도 춘천시 서면 남십길 160
춘천시 서면 오월리 286-2
춘천 도심에서도 20분 정도 떨어진 시골마을이에요
자차로 이동하지 않고는
가기 힘들 것 같아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화요일 휴무
삼월의 첫째 날.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어요.
삼월에도.. 사월에도..
심지어 오월에도 눈이 내리는 강원도ㅎ
괜히 강원도가 아닌가 봐요.
한바탕 눈이 내린 이틀 뒤
오월 학교를 찾았는데
아직 쌓인 눈이 그대로 있어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서면 오월 마을을 구불구불 들어가다 보면
오월학교가 보입니다.
이곳은 학생이 없어 문을 닫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공간이에요.
가구회사를 운영하던 사장님이
이주를 결심하고
폐교를 리모델링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눈 쌓인 학교 모습이 정겨운 풍경을 그려냈는데요.
발자국 따라 카페 입구로 걸었습니다.
카페 대문은 언제나 포토 포토존이죠.
사람 없는 평일에 방문하니
이런 사진도 건질 수 있었어요.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커피 메뉴
가격은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6,000원
바닐라라떼6,500원
아인슈패너 7,000원
참새라떼 7,500원
(참새라떼는 시그니처 메뉴인 듯한데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마셔보진 않았어요!)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 그리고 티라미슈 등 디저트도 있네요:)
원목으로 된 실내 인테리어
밖에서 봤던 포근한 모습과 달리
좀 더 세련된 모습이네요.
생각보다 내부가 넓지 않았어요.
주말이면 자리 잡기도 전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등받이 없는 의자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예쁘네요!
저는 오크 블랜드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묵직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났답니다.
산미 안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려요!
창가 자리에 앉아서 커피는 마셨어요.
눈까지 쌓여 있으니
창가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손님도 많지 않아
조용히 커피 마시면서 바깥 풍경 감상했습니다.
치즈 케이크와 블루베리 잼?을 함께 주는데
수제 케이크인 것 같아요! 맛있었어요.
환경을 생각해 나무 포크를 주셨는데..
나무 포크로 치즈 케이크 먹기 힘들더라고요.
치즈케이크가 포크에서 안 떨어져..@@
카페 옆에는 레스토랑과 목공방이 자리해 있었습니다.
오월 학교는 가족과 함께 묵을 수 있는 스테이도 운영하고
자녀들과 목공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꼭 이 곳에 와서 하룻밤 묵어야지 생각했어요.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행복해 보였답니다:)
자연 속에서
오롯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춘천 오월리
오월 학교였습니다:)
': 카페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카페:) 터미널 근처 예쁜 카페 레미니센스 reminiscence (0) | 2021.04.15 |
---|---|
연남동카페:) 언제나 맛있는 테일러커피 'Tailorcoffee' (2) | 2021.03.26 |
춘천카페:) 남춘천역 뒤편 로스터리카페 커피블루아울 (0) | 2021.02.19 |
춘천카페:) 소양강이 보이는 레트로 카페, 신북커피 (0) | 2021.02.08 |
춘천카페:) 공지천 신상 카페 아울러 'AULER'청년외식창업공동체 (0) | 202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