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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기록

동묘 구제시장:) 힙스터 되긴 어려워 / 고기튀김 위치!!

by 후이영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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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리에요:)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요.

나 혼자 산다에 려원이 동묘 구제시장을 돌며

쇼핑하는 모습을 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요.

드디어 다녀왔어요.

 

 

사실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동묘 구제시장이 지금처럼 젊은이들에게 알려지기 전,

제가 20대 초반일 때,

광장시장 2층에 위치한 구제시장을 자주 다녔었어요.

 

좁고 복잡한 구제시장을 돌고 돌면서

예쁜 옷들 골라서 검정 봉지에 달랑달랑 들고 

집에 왔던 기억들이 납니다.

 

그러다 옷 정리를 하다 보면

구제시장에서 산 옷들은 내 눈에 예뻐서 샀지만

평소 한 번도 입지 못하고 버리는 옷들도 꽤 있었고요.

 

당시엔 예뻐 보였는데

막상 잘 입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론 구제 시장에 잘 가지 않았는데요.

 

요즘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레트로 풍의 소품이며~ 옷에 다시 눈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묘 구제시장에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동묘 구제시장


 

 

 

동묘 구제시장 가는 길은

동묘 앞 역 3번 출구로 나와 뒤를 돌아보세요.

 

 

 

 

 

동묘 구제시장 풍경

 

 

바로 이 골목이 보이실 텐데요.

이 골목을 시작으로 모두 구제 시장으로 불리고 있어요.

이 라인은 거리에 옷과 잡화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제 샵과 가게들도 있습니다.

 

 

동묘 구제시장 풍경

 

 

 

제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낮

생각보다 사람이 더 많았어요!

힙한 스트릿 패션의 어르신들부터

젊은 청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어 조금 신기했어요.

 

 

토요일 1시쯤 물건이 모두 들어온다고 해요.

길을 쭉 가다 보면

사람들이 옷 산더미에서 고르고 있어요.

 

저도 옷 고르느라 물건 구경하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요.

 

바닥에서 고른 옷은 3벌에 5000원~ 15000원까지 가격 다양합니다.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쌓여있는 옷 속에서 찾기도 힘들더라고요.

깨끗하지도 않고 정리도 잘 되어 있지 않아 

옷 구매는 안 했어요.

대신 신기한 골동품들부터

사람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답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러

고기튀김 맛집으로 향했어요.

 

미우새에 임원희가 먹어서 유명해졌다는 동묘 고기 튀김 집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401-33

영업시간: 10:00~19:00 여름 - 10시~20시

 

  • 고기튀김 3,000원
  • 오징어튀김 3,000원
  • 고추튀김 3,000원
  • 열무국수 3,000원
  • 비빔국수 3,000원
  • 멸치국수 3,000원

 

 

 

 

 

 

줄이 길다고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 줄이 있었어요.

식사 시간이 아니었지만

3~4팀이 줄을 서 있었고

저도 20분 정도 기다려 먹었답니다.

 

 

 

 

동묘 고기튀김

 

 

 

고기튀김과 비빔국수를 먹었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맛은 없었어요.

 

고기 튀김은 냄새가 고기 비린내가 조금 났고요.

 

비빔국수도 평범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방송에 나오다 보니 유명세를 탄 것 같아요.

 

찾아가서 기다리면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에요.

그래도 동묘를 돌아다니다

출출할 때쯤 간단하게 먹기에는 좋아요.

 

 

 

동묘 구제시장, 연인과 주말 데이트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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