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방문했을 때
기억에 남는 곳이 있어요.
저는 녹차, 민트, 흑임자 등등
요런 음료들 다 좋아해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겠죠?
특히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을 즐기는데요
대구에 유명한 말차 전문점이 있다고 해도 찾았습니다.
보통 녹차를 말차와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녹차와 비슷한 말차를 녹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둘은 다른 차라고 해요.
녹차는 찻잎을 수확하고
별도의 발효 과정 없이
말려 만든 차인데요.
말차는 잎을 수확해
시루에 쪄낸 후 그늘에 말려
맷돌에 갈아내 분말을 만들어 낸 차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말차가 녹차보다 향이 강하고 진하다고 해요
어쩐지.. 말차가 더 쓰더라고요:)
말차 전문점, 오차야미테
젊음인의 거리라는
핫한 동성로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 대구 중구 중앙대로 415-1
오차야미테
매일 11:00-22:00
주차는 어려워요.
저는 동성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도심 속 하얀 건물이 보인다면
바로 오차야미테 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오픈 주방이 반겨줘요~
두 개 층으로 나뉘어 있고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낮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저는 오로지 말차 라떼와
말차테린 말라 티라미수를 먹어보고 싶어서 찾았어요.
사진을 엄~청 찍었네요.
초록 초록하니
오로지 녹차로만 이뤄진 메뉴들입니다.
말차라떼 6,000원
말차쉐이크 6,500원
호치차 5,000원
디저트
말차티라미수 8,000원
말차테린 8,000원
말차테린은 처음 먹어봐서 궁금했는데
약간,, 녹차로 만든 양갱 같은 느낌이었어요.
진한 말차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저는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티라미수는 말라테린에 비해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저는 두 디저트 다 맛있었습니다.
말차 쉐이크에 녹차 라떼에
말차 디저트를 쭈욱 맛보고 나니
한동안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ㅠㅠ
대구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말차 전문점, 오차야미테입니다.
진한 말차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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