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등선폭포에서 654m용화봉 정상
운동을 못한 지 어언 1년..
각종 체육시설이 문을 열긴 했지만
코로나 19 위험에
선뜻 방문하기 어렵더라고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춘천에 등산 초보들을 위한
왕복 3시간의 초보 코스라고 하는
등선폭포에서 삼악산 정상 구간을 다녀왔는데요.
프로 등산러들에게는 초보코스인가 봅니다..ㅎ
한라산 등반 이후
박스에 넣어두었던 등산화를
1년 만에 꺼내 보았어요..!
내비게이션에
등선폭포 주차장으로 검색 후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시간 상관없이
천 원/2천 원/4천 원 받고 있어요.
춘천의 명산
BAC100대 명산 춘천 삼악산
용화봉 최단 코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이제 주민은 신분증 있으면 무료!
입장료 2000원인데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줘요.
요즘 웬만한 가게들은
상품권을 받고 있어서
춘천사랑 상품권 꼭 잊지 말고 쓰세요!
등선폭포 입구입니다.
등산로에 화장실이 없으니
이곳에서 꼭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와우.. 입구부터
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곳
삼악산 이렇게 멋진 곳이었다니
그동안 몰랐어요.
해발 656m 용화봉까지
거리는 약 3km 정도 됩니다.
올라가는 초입에
폭포 3개? 정도 있어요.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마음도 시원해졌습니다:)
중간쯤 올라가니
산막 매점을 만났어요.
자연인이 살 것 같은 곳.
여기서 조금 쉴 까 했는데
별로 힘들지 않아서
그냥 올라갔는데..
여기부터 갑자기 경사가 급해지더라고요 ㅠ
아직도 1킬로미터나 남았나요..?
경사는 점점 급해지는데요
올라가다 보니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도 보이고요~
죽음의 333계단..
와 여기서부터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정상에 오르니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진짜 높긴 높아요!
춘천 시내가 멀리 다 보이고
붕어섬도 뚜렷하게 보여요.
다만 정상이 돌산이라
앉을 곳이 많지 않아서
제대로 쉴 공간이 없었어요.
사진만 찍고 뚜 후딱 내려와야 했답니다.
이곳은 바로 포토 스폿!
인증샷 남기는 곳
50대 중년 남성분께서
이 각도로 찍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30년 전 대학시절 친구와 놀러 와
같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고
오래된 흑백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30년 후에 찾은 이곳은
그분에게 어떤 느낌이었을 까요?
저도 30년 후에 이 곳에 다시 올라올 수 있겠죠?
그때 기억하기 위해 인증숏을 남겨보아요.
하산하고 나니 왕복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춘천 시골막국수
등산하고
막국수에 수육이 먹고 싶어 찾은 곳
춘천 시골막국수입니다.
지번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278-3
저는 비빔막국수 좋아하는데요
비빔은 시골 막국수가 TOP3 안에 드는 것 같아요.
왼쪽은 곱빼기인데..
1000원 추가한 가격인데
양은 거의 두 배가 나오더라고요.
남자들은 그래도 다 먹는 양이예요.
보쌈 엄청 야들야들하고
국수는 메밀향이 진하고,
새콤달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집니다.
비빔막국수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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